[단독] 대구 군공항 이전, 기부 대 양여 재산 평가액 확정…11조5천억원 규모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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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4 14:16  |  수정 2023-08-14 14:32  |  발행일 2023-08-14
국방부-대구시 10월 대구 군공항 이전 기부대양여 사업계획 및 합의각서 체결식 개최
[단독] 대구 군공항 이전, 기부 대 양여 재산 평가액 확정…11조5천억원 규모
대구국제공항으로 민항기가 착륙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 군공항 이전 기부대양여 사업과 관련해 기부 재산과, 양여 재산 평가액이 14일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열린 제25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11조5천억원의 최대 규모 기부대양여 사업인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사업은 올해 4월 국회에서 의결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대구·경북 지역 발전을동시에 달성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60년 숙원도 해결하는중요한 사업이다.

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은 2030년 완료 목표로 추진된다"며 "총 사업규모가 역대 최대인11조 5천억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으로서 이후 추진될 광주 군공항 이전 기부대양여 사업에도시금석이 될 수 있는 만큼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 간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성공리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날 위원회에서 대구 군공항 이전 기부 재산과 양여 재산의 평가액이 확정된다. 대구시는 위원회가 끝난 이후 별도로 평가액 등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대구시간 '대구 군공항 이전 기부대양여 사업계획 및 합의각서 체결식'은 오는 10월 개최된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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