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8월 15일 간추린 뉴스

  • 이형일
  • |
  • 입력 2023-08-15 08:52

 

 

8월 15일 뉴스 브리핑 

 

1. '기부 대 양여'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정부심의 통과 

1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5차 국유재산 정책 심의위 회의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 계획이 최종 승인됐습니다. 기부 재산은 최근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11조 5천억원 규모로 확정했습니다. 사업 계획이 승인됐다는 것은 재정 분야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는 의미이며,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추 부총리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은 올해 4월 국회에서 의결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중앙정부·지자체·민간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성공리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이종찬 광복회장 "홍 시장 만나 대구독립기념관 논의 계획"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구에 당연히 독립기념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일제 강점기 당시 대구형무소는 서울의 제일 큰 형무소, 현재 독립형무소보다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돼 있었다. 대구는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며, ”광복절 이후 대구를 찾아가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 대구독립기념관 건립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3. '카눈' 피해 군위군 특별재난지역 우선적으로 선포 

각종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 곳곳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태풍 '카눈'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안동시 길안면·예안면·녹전면과 상주시 동문동 등 20개 읍면동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4월 이상저온과 서리 등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의성군, 청송군 등 2개 군과 영주시 봉현면·부석면·풍기읍·순흥면, 안동시 길안면·북후면·예안면, 문경시 문경읍·산북면, 봉화군 춘양면·물야면, 상주시 모동면 등 12개 읍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4. 경북 택시 기본요금 4천원 시대… 21일 포항•경주부터 적용 

경북도가 중형 택시 기본요금을 4천원으로 결정함에 따라 도내 시군 택시 요금이 차례로 인상됩니다. 아울러 시속 15㎞ 이하 주행 때 33초당 100원이 부과되던 시간 운임도 31초로 단축되고,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은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늘어납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1일 포항시와 경주시부터 적용합니다. 문경시는 24일, 상주시는 26일 0시부터입니다. 나머지 시·군도 요금 고시 이후 다음달 초까지 택시 요금을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고령 민간 동물농장 사육 암사자 탈출 1시간만에 사살 

북 고령의 민간 동물농장에서 사육되던 암사자 한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가 한시간여 만에 사살됐습니다. 14일 오전 7시 24분쯤 고령군청 등에 덕곡면 옥계리 동물농장에서 암사자 한마리가 탈출해 인근 북두산쪽으로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고령군과 경찰·소방 159명이 수색에 나선지 한시간여 만인 오전 8시30분쯤 동물농장 인근 숲속에 있는 사자를 발견하고 사살, 포획해 고령군청에 인계했습니다. 농장에서 사자를 사육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인근 주민들은 재난문자 등을 통해 사자 탈출 소식을 접하고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6. 올해 대구경북 일반고 학생 1천200여명 자퇴…정시 집중? 

올 들어 대구경북 지역에서 중간에 학업을 그만둔 일반고 학생이 1천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종로학원이 전국 17개 시·도 일반고 1천690곳의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대구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576명이었습니다. 지난해 438명보다 138명 늘어났습니다. 경북지역도 올해 697명이 자퇴했습니다. 지난해 597명보다 100명 많았습니다. 이들 학생 상당수가 학교 내신 관리에 부담을 느껴 수시보다 정시에 집중하는 입시전략을 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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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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