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8월 21일 간추린 뉴스

1. 중국發 경제위기 엄습...7월 대구 수출 크게 감소

중국발 경제위기가 엄습해오면서 주력 수출품목인 2차전지 소재 수출 감소로 대구의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나 감소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7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대구 수출은 8억6천만 달러였습니다. 2021년 2월 이후 29개월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주력 품목인 2차전지 소재 수출이 11.9% 줄어든 영향이 가장 큽니다. 대구 2차전지 소재는 대중국 수출 비중이 무려 77.3%에 달합니다. 중국발 경기 위기모드는 한동안 국내 수출시장에 큰 암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방문객 발길 줄어든 김광석길…연 100만명선 무너지나

'영원한 가객' 김광석을 추억하는 대구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20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김광석길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46만8천2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8천306명에 비해 1만명 이상 줄었습니다. 2년 전인 2021년 55만4천969명에 비해서는 8만6천682명 15.6%나 감소한 것입니다. 코로나19 엔데믹에도 떠나간 방문객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광석 개인 이미지에만 기댄 채 콘텐츠 개발을 게을리한 탓이라는 분석입니다.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3. 대구 도심 잇따른 멧돼지 출몰 이유는 '지렁이 잡아먹으려고'

경찰·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 39분쯤 수성구 파동IC 인근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후 현장에서 자취를 감춘 멧돼지는 남구 봉덕동 등지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멧돼지는 20일 오전 1시 25분쯤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사살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6일에도 수성구 만촌동 주택가에 멧돼지가 출몰해 60대 남성의 팔과 다리를 물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멧돼지가 도심에 자주 출몰하는 것은 염분을 많이 함유한 지렁이를 잡아먹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 23일 오후 2시 국민 대상 공습대비 훈련…대구 4곳 도로 통제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을지훈련 연계 민방위 훈련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대구를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6년 만입니다.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으로 시작해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 발령, 오후 2시 20분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됩니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대구도심 4개 구간에선 차량 이동통제 훈련도 진행됩니다. 통제 4개 구간은 서구 신평리네거리, 북구 고성지구대에서 대구역 북편네거리 ,수성구 월드컵로, 달서구 죽전네거리입니다.


5. 24일~27일 대구 엑스코서 '2023 대구국제블루아트페어'

'2023 대구 국제 블루아트페어'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대구엑스코 서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국내외 70여 곳의 갤러리가 참여하고, 2천500여 점의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입니다. 주요 참여 해외작가는 토마스 리마디유, 데츠카 오사무, 와카루, 다리엘 페레즈 갈라로도, 알레한드로 페드리도 등입니다. 국내에서는 박남철, 장이규, 이준기, 김병수, 장개원, 박엘 등 지역 중견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됩니다. 한명희 대구 국제 블루 아트페어 운영 위원장은 "중소형 갤러리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부담이 덜한 가격의 작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습니다.


6. 대구 전기차 보급률 2.16% 전국 3위...경북은 1.5%

대구 전기차 비중이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력거래소가 지난주 발간한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이용 현황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 5월말 기준 대구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2만6천691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역 전체 등록 차량 123만4천643대의 2.16%입니다. 대구보다 전기차 비중이 높은 지역은 5.1% 제주와 2.18% 대전뿐입니다. 경북은 2만3천23대로 1.5%입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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