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매개로 가족 간 소통'...대구문학관 26일부터 '문득, 지금, 여기' 운영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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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3  |  수정 2023-08-21 21:34  |  발행일 2023-08-23 제18면
11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초등 4~6학년 자녀 둔 가족 대상
황성희 시인 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문학활동
12월에는 프로그램 결과물 모아 특별전시
포스터
대구문학관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문득, 지금, 여기' 포스터.<대구문학관 제공>

대구문학관은 초등 고학년(4학년~6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문득, 지금, 여기'를 오는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문득, 지금, 여기'는 문학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에만 그쳤던 기존의 교육에서 벗어나, 여러 가족이 만나 문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면서 가족 간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황성희 시인이 강사로 참여해, 느끼고 말하고 표현하는 모든 것이 문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또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과 다양한 문학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SNS·사진·연극·미술 등의 교육 오브제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이 마련된다.

오는 11월 11일까지 2기수로 운영되며 한 기수당 5가족을 모집해 각 5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 종료 후 12월에는 프로그램의 결과물과 활동사진 등을 모아 문학관 내 특별공간에 전시한다.

하청호 대구문학관 관장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문득, 지금, 여기'를 통해 다양한 가족들이 문학을 매개로 새롭게 만나 가족 간 소통과 함께 가족 구성원 간에도 마음을 열며 서로를 돌이켜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부 운영 일정과 교육 내용, 신청 방법 등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 및 대구문학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53)421-1221, 426-1231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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