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바이오 산업 활성화 시급"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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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3 16:55  |  수정 2023-08-23 16:55  |  발행일 2023-08-23
김 의원, 포항 남구 주민 1천명 대상 여론조사 실시
주민 절반 "블루밸리 산단 인프라 확충 노력해야"
김병욱의원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의원이 최근 포항시 남구 주민을 대상으로 정책여론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들은 '의료 바이오 산업'을 포항의 대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포항공대 의대 및 부속병원 신설'을 시급 과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포항시가 최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됐는데 이차전지 외에 또 다른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무엇을 생각하냐'는 질문에 주민들은 '의료 바이오 산업'(28.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수소연료전지 산업'(25%), '문화·관광산업'(19.6%), '스마트양식 등 해양 산업'(10.1%)이 뒤를 이었다.

포항시 주요 시급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포항공대 의대 및 부속병원 신설'(35.2%)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포스코홀딩스 본사의 포항 완전 이전'(30.3%), '항사댐 건설과 형산강 정비 등 재해 복구 및 예방'(20%), '명문 중고등학교 설립 등 교육경쟁력 강화'(5.1%) 등이었다.

또 '포항시 인구가 50만명 아래로 감소한 상황에서 포항시가 어떤 노력을 우선해야 하냐'는 질문에 '블루밸리 산단 인프라 확충 등 경제 활성화'(48.7%)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과 의료 바이오 산업 활성화가 포항시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구중심 의대 및 부속병원 설립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김 의원실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8월 16~17일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1천명(응답률 2.2%)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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