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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 개원을 축하하는 제막식이 지난 5일 열렸다. <포스텍 제공> |
김성근 총장 체제로 바뀐 포스텍이 친환경소재대학원을 출범했다.
6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은 세계 유일의 철강 전문대학원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이 친환경미래소재 기술을 교육·연구하는 '친환경소재대학원'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2005년 철강대학원으로 시작한 이후 2020년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으로 확대·개편됐다가 이번에 새롭게 다시 재편된 것으로, 현재까지 총 900여 명의 석·박사를 양성했다.
대학원 이름뿐 아니라 대학원 내 '에너지소재' 전공도 '2차전지'로 이름이 변경된다. 이러한 변화는 친환경 제철뿐 아니라 2차전지와 수소 등 친환경소재 기술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스텍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포스텍은 내년에 수소 전공 신입생도 모집할 예정이다.
김성근 총장은 "포스텍은 친환경소재대학원을 중심으로 포스코그룹 포함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함께 산학연 협동의 성과를 내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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