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도민 안전 위한 정신응급 대응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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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6 19:11  |  수정 2023-09-16 19:20  |  발행일 2023-09-16
이상동기범죄 대응 및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정신질환 총력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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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원(왼쪽 아래에서 넷째) 경북경찰청장이 정신응급대응기관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은 지난 15일 구미에 위치한 경북경찰청 응급입원 현장지원팀 사무실에서 정신질환자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 보건정책과 구미 보건소, 구미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료법인 민현의료재단 미래로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간담회는 귀성·귀경 등 대면접촉이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둔 상황에 도내 정신질환자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북 도내 응급입원은 올해 8월 기준으로 739건으로 전년 동기(358건)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경찰은 정신질환자 대응을 목표로 유관기관 합동 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도내 정신질환자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정신 응급 거점 병상 확보에 도움을 준 관계기관과 정신질환자 관리에 공을 세운 경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

최주원 청장은 "이상 동기범죄 발생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큰 상황이다"라며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정신질환자 긴급 입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정신질환자 치료 연계 및 지속적 사후관리 등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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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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