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서구 중리동 정압관리소 증설 관련 주민설명회 다시 연다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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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4 10:21  |  수정 2023-10-04 13:55  |  발행일 2023-10-04
지난 8월 개최 주민설명회 강한 주민 반발로 30분만에 파행

오는 11일 5시 상중이동 주민센터에서 다시 열려
가스公, 서구 중리동 정압관리소 증설 관련 주민설명회 다시 연다
지난 8월 23일 대구 서구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한국가스공사의 중리동 정압관리소 증설에 반대하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영남일보DB

주민 반발로 무산된 대구 서구 중리동 정압관리소 증축 관련 한국가스공사의 주민설명회가 다시 열린다.

가스공사는 오는 11일 오후 5시 상중이동 주민센터에서 중리동 정압관리소 관련 추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설명회는 지난 8월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서구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당초 중리동 정압관리소 일부를 신축하기로 했으나, 주민 반대와 정서를 고려해 변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2월부터 중리 정압관리소에서 지역난방공사 성서열병합발전소로 가스를 공급하려 했던 계획은 불투명해진 상태다.

이에 가스공사가 재차 서구 주민들을 설득해 사업을 속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가스공사는 곧 주민들이 볼 수 있는 안내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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