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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로 침수된 어선의 파손부위를 해경이 확인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
바다 위에서 운항 중이던 어선이 충돌해 해경이 출동했다.
23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동방 4.6㎞(2.5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4톤급, 승선원 2명)와 어선 B호(6톤급, 승선원 5명)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충돌로 A호 기관실이 침수되자 B호가 A호를 예인해 감포항으로 입항했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즉시 A호로 올라타 배수펌프로 물을 퍼냈다.
이후 해경은 지게차를 이용해 A호의 파손 부위를 수면보다 높게 유지되도록 고정해 침수가 진행되는 것을 막았다.
포항해경은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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