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특집] 대구 우리들병원, 척추 디스크 최소침습 치료기술 '최강'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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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31 08:05  |  수정 2023-10-31 08:04  |  발행일 2023-10-31 제14면
단일공·양방향 내시경 활용
한계 없는 치료법 연구 매진

여름전경(가을건물합성)
우리들병원은 최소 상처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최소침습 척추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한다.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 합병증과 후유증을 방지해 통증 없는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제공>

40여 년 역사의 우리들병원은 1990년대 초 기존 내시경 시술에 레이저 및 고주파를 접목한 새로운 '내시경 척추 치료법'을 정립하며 오늘날 내시경 기술을 표준수술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척추 디스크 한 분야에만 매진해 내시경 시술은 물론 현미경 감압술, 최소침습 척추유합술 등 다양한 최소상처 치료법을 연구 발전시키며 세계적인 척추 전문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대구 우리들병원(병원장 박찬홍)은 우리들병원 치료철학과 최소침습 치료기술을 바탕으로 2007년 개원한 이래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 퇴행성 척추 질환을 다양한 내시경 기술로 성공적으로 치료해 왔다.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치료법은 전신마취나 수혈이 필요 없다. 디스크·뼈·인대·근육 등의 정상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면서 치료 효과가 우수한 기술력이 핵심이다. 뼈를 자르지 않고 디스크를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회복이 빠르다. 그래서 고령층이나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등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

대구 우리들병원은 옆구리 내시경, 단일공 내시경 등 환자 증상과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맞춤형 내시경 시술법을 개발·발전시켜 왔다. 특히 양방향 내시경 감압술은 허리 부위에 작은 구멍을 두 군데 내고 가느다란 관을 피부에 삽입한 뒤 한쪽은 내시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확대해보면서 정확한 원인을 찾는 동시에, 다른 한쪽으로는 수술기구를 삽입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튀어나온 디스크나 신경을 압박하는 협착된 부위를 제거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양손을 사용한 정확성과 안정성으로 척추관 협착증과 신경구멍 협착증, 디스크가 터져서 흘러내린 디스크 탈출증, 뼈처럼 굳어진 경성 디스크, 디스크를 동반한 협착증도 성공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또한 최근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척추 유합술 수술을 성공해 척추 전방전위증 등의 질환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대구 우리들병원이 새롭게 개발한 내시경 척추유합술은 내시경 기술과 기존 수술의 장점만을 가진 최소침습적인 첨단 기술이다. 2㎝ 정도의 작은 피부 절개를 통해 가는 내시경 관을 삽입, 뼈와 관절, 신경을 전혀 건드리지 않고 정확하게 척추뼈에 접근해 한 구멍만으로 안전하게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첨단 기술이다. 과거 전통적인 유합술은 큰 절개와 많은 출혈로 합병증의 위험이 컸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내시경 유합술은 작은 상처만으로 정상 조직을 전혀 손상시키지 않으며 출혈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빠르다.

대구 우리들병원 박찬홍 병원장은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기술은 최소절개로 정상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병소만을 치료하기 때문에 전신마취와 수혈 부담이 컸던 환자들도 성공적으로 치료하고 있다"며 "최신의 내시경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킴으로써 다양한 척추질환과 적응증에 적용이 가능한 한계 없는 치료를 확장시키고 있으며 어떠한 작은 부작용의 위험도 없애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병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가 척추질환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돼 건강한 새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임상과 학술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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