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나눠준 젤리 먹었더니... '이것' 들어가있었다.

  • 이형일
  • |
  • 입력 2023-11-24 16:53


◀아나운서▶
젤리를 먹었더니
"어어 몸이 왜 이러지? 붕 뜨는 느낌, 우웩 토할 것 같아~!!"

최근 일본에서 오사카의 한 회사에서 만들어진 젤리를 먹고 두통 및 구토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젤리에는 HHCH(헥사 히드로 칸나 비핵 솔) 성분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향정신성 물질, 바로 대마 성분입니다.

16일 마이니치신문, 산케이 신문 등은 한 20대의 남녀가 도쿄의 한 주택에서 젤리를 먹고 고통을 호소하며 119 응급구조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 4일에는 도쿄의 한 공원에서 열린 축제에서 무료로 나눠준 젤리를 먹은 10~50 대 5명이 몸의 이상 반응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이 밖에도 도쿄의 한 철도 플랫폼에서 접수된 신고까지 모두 한 회사에서 만들어진 젤리를 먹고 나타난 증상입니다.

HHCH(헥사 히드로 칸나 비핵 솔)는 대마의 주요 향정신성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합성화합물로 일본에서 불법 약물로 규제되지는 않지만 향후 환각 작용과 같은 악영향이 확인되면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 물질의 제조 방법과 다른약물과의 관련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 젤리 함부로 먹지 마세요!

글/이혜원 (인턴아나운서)
영상/빈정윤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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