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와인 생산 오미나라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 대상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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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30 13:03  |  수정 2023-11-30 13:02  |  발행일 2023-12-04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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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오른쪽) 오미나라 대표가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오미자로 정통 와인을 만드는 경북 문경의 '오미나라 <주>제이엘'이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의 발굴과 전파로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 경진대회에는 올해 전국 20여 개의 6차산업 인증 경영체가 참여해 현장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쳤다.

2008년 설립한 오미나라 <주>제이엘은 지역특산품인 오미자와 사과를 소재로 세계 최초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인 '오미로제'를 개발했으며 '2022년 올해의 와인'에 선정되는 등 6차산업 가공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오미로제는 2012년 세계핵안보정상회의 만찬주로 쓰였으며 국가 정상급 초청 만찬 등에서 여러 차례 건배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는 "세계 최초의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은 참고할 만한 논문이나 사례가 없어서 개발하는데 2만 병의 테스트 와인을 손실했지만 꾸준한 연구개발로 안정적 생산단계에 이르렀다. 동지 같은 유능한 직원들의 도움이 컸다"라고 밝혔다.

와이너리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오미나라는 지역민 채용과 지역특산물 이용·수매에 이바지하는 지역 상생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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