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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8시 55분쯤 대구 달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유천하이패스IC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중부내륙고속도로 유천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해 7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5분쯤 대구 달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유천나들목 인근 1차로에 고장으로 서 있던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승용차 3대가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번째 차량 운전자 7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또 동승자 60대 남성 2명과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등 3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맨 앞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고장으로 1차로에 정차하자 뒤따르던 차량이 이를 피하려다 부딪치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뒤따르던 3번째 차량이 멈춰 섰지만 맨 뒤에서 달려오던 승용차가 이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진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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