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부품 제조공장서 사망사고 발생…노동당국,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대구 달성군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0시 15분쯤 대구 달성군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지게차로 자재를 운반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A(50)씨가 건물 구조물과 지게차 사이에 끼어 숨졌다.

지게차 운전자인 A씨는 지게차에 자재를 싣고 후진하던 중 철골 구조물에 부딪힌 뒤 지게차와 구조물 사이에 몸이 끼이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발견한 동료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 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4시간여 만에 숨졌다

노동청 관계자는 "원·하청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인 원청업체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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