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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소방서 청사 전경.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
경북 포항 한 저수지 얼음 위에서 놀던 1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26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23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 사양소류지에서 아이가 썰매를 타다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인근에서 산책하던 중 A(12)군이 물에 빠지는 것을 보고 즉시 119에 전화했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소방대원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관리 주체를 파악하는 한편, 안전조치가 미흡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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