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 01.02] 경주 강동면에서 대법원장과 육군대장 배출 겹경사

  • 김용국
  • |
  • 입력 2024-01-02 10:05


1. 경주 강동면에서 대법원장과 육군대장 배출 겹경사

 경북 경주 강동면에서 최근 대법원장과 육군대장이 잇따라 배출됐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과 손식 육군 대장이 취임·승진하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경주시와 강동면 거리 곳곳에는 축하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강동면 유금 4리 출신으로 강동초등·경주중·경북고·서울대를 졸업한 후 코넬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손식 육군 대장은 지상작전 사령부 제5대 사령관에 취임했습니다. 손 사령관은 강동면 오금리 출신으로, 부산동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2 국가적 과제 달빛철도 특별법 반대는 '수도권 이기주의'

동서화합과 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인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이 정부 부처의 반대에 부딪히자 '수도권 이기주의'라는 비판과 '예비타당성 조사만 능사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달빛철도 특별법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예타만으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면 미래 수요를 반영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을 위해 비판을 감수하며 개통한 강릉선으로 인해 강릉시와 양양군 등 영동 지역이 관광 명소로 부활한 사례에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3. 대구시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 구축 나서

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경북 첨단의료 복합단지'와 인근 '대구 의료R&D지구'의 산·학·연·병 기반을 연계해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합니다. 시는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역할이 기대되는 '국립 치의학 연구원' 대구 유치를 추진합니다. 연구원은 우리나라 구강 정책을 중심으로 응용·융복합 연구와 치의학 산업 육성까지 연계·조정하는 기관입니다. 시는 치의학 관련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국제 협력사업에도 나섭니다.


4. 대규모 국책사업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2곳 동시 선정

경북도는 지난달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에 영양군과 봉화군 양수발전소가 동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두 양수발전소는 2038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영양 발전소는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전국 최대 용량 1천 메가와트 규모로 건설하며, 2조원 정도의 사업비가 들어갑니다. 봉화 발전소는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원에 500 메가와트 용량 규모로 건설하며, 1조원 정도를 투입합니다.


5. 영천 제2탄약창 80여만㎡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국방부가 경북 영천시 남부동 영천 제2 탄약창 1지역 중 80여만 제곱미터 부지를 68년만에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했습니다. 육군 제2 탄약창은 완산·남부동, 북안면 일대에 걸쳐 있습니다. 이번에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된 곳은 금노·작산·완산·도동 일대입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로 수십년간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았던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입니다.


6. 영남일보 신춘문예 소설 이수정, 시 성욱현씨 당선

2024 영남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교포 이수정씨가 당선됐습니다. 당선작은 '코타 키나발루의 봄'입니다. 이화여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이씨는 미국 로컬 도서관에서 클래식 소설을 분석, 강연하는 '명작소설 북클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영미 도서 50여권을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시 부문에는 성욱현씨의 '미싱'이 당선됐습니다. 성씨는 1994년 밀양 출생으로, 202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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