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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청사 전경. |
경북 포항에서 해산물을 먹은 대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8일 포항시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경북 포항시 북구 한 펜션에 머물던 학생 8명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에 신고했다.
서울 대학에 다니는 이들 학생은 함께 포항에 놀러 와 인터넷으로 해산물을 주문해 5일 저녁에 먹고 6일 저녁에도 남은 해산물을 구워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오후 11시쯤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난 학생들은 이튿날인 7일 오전 병원을 찾아 수액 등 처방을 받은 뒤 모두 귀가했다.
보건소는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산물 구매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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