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지인의 식당에서 자신이 쓰던 주방 도구를 찾으러 간 40대가 흉기 소지자로 몰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홍천군 홍천읍의 한 식당 주인 A 씨가 "손님이 흉기를 들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 곧장 식당으로 출동했고 A 씨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주변 폐쇄 회로 CCTV를 분석해 용의자가 자전거를 타고 식당을 벗어났음을 확인한 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하고 추적에 나서 50여 분 만에 B 씨를 붙잡았습니다.
3년 전부터 알던 사이였던 A 씨와 B 씨는 다툼 등으로 관계가 원만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러던 중 B 씨가 자신이 쓰던 주방 도구와 휴대전화 충전기를 가지러 식당에 오자 A 씨가 이를 신고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B 씨의 행동이 주거침입 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건의 경위와 B 씨가 흉기로 위협한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ᅠ
글/전주하 (인턴아나운서)
영상/홍유나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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