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뉴스 브리핑
1. 국힘 의총...“野성향 강한 대구 경선 당원비율 상향” 목소리
18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공천관리 위원회가 발표한 공천 룰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대구와 경북의 당심 비율을 다르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천 룰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은 경선에서 2권역으로 분류돼 당원 50%, 일반 국민 50% 비율로 여론조사가 진행됩니다. 일부 지역 의원들은 대구의 경우 야권 성향이 더 강하기 때문에 당원 비율을 올려야 한다고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경북의대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발표 않는 이유는?
계명대 의과대학이 2024년 제88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78명 전원 이 합격했습니다. 대구가톨릭대 의대는 재학생 34명·졸업생 2명이 응시해 1명을 제외한 35명이 합격했습니다. 영남대 의대도 필기는 전원 합격했지만, 실기에서 1명이 아깝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경북대는 지역 의대 중 유일하게 비공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결과가 저조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대는 "내부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응시 인원이 많아 합격 여부 확인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해명했습니다.
3. 삼성, 2기 박진만 감독 체제 확정…코칭스태프 보직 발표
박진만 감독 체제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2024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습니다. 수석코치는 이병규 코치입니다. 새로 합류한 정민태 투수코치와 이진영 타격코치가 1군 투수·타격 파트를 맡습니다. 이어 권오준 불펜코치, 강명구 작전코치, 이정식 배터리코치, 손주인 수비코치, 배영섭 타격 서브 코치, 박찬도 주루·외야 코치가 1군 선수들을 지도합니다.
4. 경북 영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대구도 '초비상’
설 명절을 앞두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퍼지면서, 대구시 방역당국도 '초비상'입니다. 18일 대구시 보건환경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북 영덕군 소재 양돈농가에서 돼지 12마리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북도는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48시간 동안 대구경북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난 9일에는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검출됐습니다.
5. 의성 돈사 화재 돼지 5천여마리 폐사...화재 원인은?
18일 경북 의성군 다인면 돈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돼지 5천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인원 49명을 투입해 화재가 발생한 지 3시간 20여 분만에 진압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돈사에 있던 돼지 5천 750마리 중 5천140마리가 폐사하고 돈사 일부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돼지가 탈출을 시도하다 열등이 떨어져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6. 경북-강원 대게 조업분쟁...정부, 강원 손 들어줘
대게 조업을 두고 경북과 강원 어민 간 분쟁에서 정부가 강원도의 손을 들어주자, 울진 등 경북 어민들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18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강원 연안해역 20해리 이내에서의 근해 통발 조업 대게 포획 금지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연중으로 변경했습니다. 경북 연안수역은 근해 통발 이용 대게 포획을 연중 금지하지만, 강원 연안수역은 5개월만 조업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 경북 어민들은 해수부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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