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시집 간 딸이 8개월 만에 돌아왔네" 군위군, 친정 경북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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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5 17:04  |  수정 2024-02-18 17:14

 

지난 7월 대구시에 편입된 군위군의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경북도청을 찾아 직원들이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도 표했다. 8개월여 만에 경북도청을 찾은 김 군수는 “비록 몸은 대구시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인 경북에 있다”며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경북도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진열 군위군수]

군위군이 대구 편입을 하게 된 것이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이 제대로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됐던 일이고 군위군이 대구경북의 중심에서 앞으로 대구경북 100년 미래를 짊어지고 갈 그런 큰 역할을.. 

 

이에 이 도지사는 “시집 보낸 딸이 오랜만에 친정 부모를 만나러 온 듯 설렌다. 경상북도와 군위는 어디에 있든 언제나 한 가족이다.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비롯해 양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우선은 시집 보낸 딸이 8개월 만에 찾아와서 돈까지 들고 와서 너무 기쁩니다. 군위 의성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고 대구경북도 함께 노력해서 신공항 갈등이 전혀 없도록 만드는 데 군위가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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