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도발 '다케시마의 날' 철회하라" 독도재단·민간단체 규탄대회

독도재단과 독도향우회가 22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를 규탄했다. 〈독도재단 제공〉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다."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竹島·죽도)의 날' 행사에 맞서 독도재단과 민간단체가 이를 규탄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22일 독도재단·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독도향우회·독도사수연합회는 울릉과 서울 및 부산에서 각각 규탄대회를 열어 일본 '다케시마의 날' 철회와 독도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규탄대회를 통해 독도재단과 민간단체는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즉각 철회 △독도에 대한 영토 침탈 야욕 중단 △역사 왜곡 교과서 시정 등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독도재단은 오는 3월 일본 독도 연구단체와 함께 독도 역사 왜곡에 대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최신 연구로 본 독도 문제(일본어)' DVD 영상을 일본 내 도서관, 학교, 언론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일본의 독도를 위한 야욕을 규탄하며 앞으로도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많은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