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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소방서 전경. |
포항에서 15개월 남아가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7시 32분쯤 포항시 남구 대잠동 한 주택에서 15개월된 남아가 뜨거운 물에 데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안전조치를 한 뒤 남아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이는 양쪽 가슴과 손목 등에 수포가 발생하는 2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 보호자는 "커피포트에 끓이던 뜨거운 물이 아기에게 쏟아졌다"고 진술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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