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학' 한동대, 35개국 출신 신입생 870명 입학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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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7  |  수정 2024-03-07 08:48  |  발행일 2024-03-07 제20면
올해 해외 학교 출신 13% 차지

전체 수업 41%가 영어로 진행

한동대
2024학년도 한동대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가 선서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가 35개국 출신 신입생을 맞이해 글로벌 대학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동대는 지난달 26일 한국·미국·독일·이스라엘·뉴질랜드·페루 등 35개국 출신 학생 870명의 학부생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학사 행렬에는 신입생 출신국가의 국기 행렬이 앞장서 올림픽 경기를 연상시켰고, 입학식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됐다.

한동대는 경북 포항에 위치하고 있지만 2024학년도 입학생 가운데 약 35%가 수도권 학생이며 해외 학교 출신 비율도 13%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는 한동대 전체 수업의 약 41%가 영어로 진행된다는 것과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의 글로벌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점 등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페루에서 온 신입생 쵸케 카오리(21)씨는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를 통해 한동대를 알게 됐다"며 "영어로 공부할 전공이 있어 취업의 기회가 다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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