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03.08] 경북대 총장,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 신청 후 철회 논란

  •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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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8 09:29

 

3월 8일 뉴스 브리핑

 

1. 경북대 총장,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 신청 후 철회 논란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 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철회한 것과 관련해, 경북대 교수회가 7일 입장문을 냈습니다. 교수회는 "1천238명 경북대학교 교수를 대표하는 경북대 교수회는 더이상 홍원화 총장을 신뢰할 수 없다"며, "신뢰받지 못하는 총장은 그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홍원화 총장은 빠른 시일 내에 총장직에서 물러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홍 총장은 전날 '국민의 미래' 공천 신청 후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철회하고 사과했습니다. 

 

2. 대구지역 산후조리원 21곳 중 12곳 가격 인상...최대 19.3% 

대구지역 산후조리원 총 21곳 중 절반 이상인 12곳이 가격을 올리면서 산모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일반실 2주 평균 이용 요금은 1년새 226만원에서 270만원으로 19,3% 증가한 곳도 있습니다. 산후조리원 이용은 기본요금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모유 수유, 가슴 관리, 경혈 관리, 신생아 마사지·목욕 교육 등에 대해 추가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기본요금에 추가 서비스 요금을 더하면 400만원이 훌쩍 넘어가기도 합니다. 

 

3. 병원 떠난 전공의 빠르면 이달말 면허정지 사례 나올 듯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대한 처분 절차를 시작한 가운데, 빠르면 이달말 면허정지 사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사직서를 낸 대구 7개 수련병원 700명 등 전국 7천여 명입니다. 정부는 사전통지 이후 전공의들에게 3개월 면허정지 처분에 대한 의견을 소명하라는 통지서를 발송합니다. 

 

4. 국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TK지역 소외 우려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 미래' 공천을 앞두고, 대구·경북 인사들이 얼마나 포함될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20대, 21대 총선 모두 TK 출신은 4에서 5명 정도가 당선권에 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러나 당의 열세 지역인 '호남' 우선 배치를 공식화해 TK지역 소외 우려도 나옵니다. '국민의 미래' 비례대표 후보 공모 접수는 9일 오후 5시 마감하며, 22일까지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5. 낙동강변 상수도 보호구역 갈대에 두 차례 불지른 남성 구속 

경북 구미경찰서는 낙동강변 상수도 보호구역 내 갈대에 두 차례 불을 질러 4천950제곱미터를 태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10대와 경찰차 3대, 산불 진화 차량 4대, 소방헬기 2대, 소방인력 22명 등 총 86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인근에서 운동 중이던 시민 1명이 바람에 날린 불씨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6. AI기반 국내 최대 보안관제 솔루션 기업 대구에 연구센터 건립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보안 관제 솔루션 기업 포커스 H&S가 1천억원을 투자해 대구 수성 알파시티에 연구센터를 건립합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 업체는 SK쉴더스의 협력사입니다.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포커스 H&S는 2030년까지 수성 알파시티 2천112 제곱미터 부지에 997억원을 들여 모빌리티와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한 'AI안전 솔루션 연구센터'를 짓습니다.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1천986 제곱미터 규모입니다.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되는 수성 알파시티의 위상 제고에 큰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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