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경북도-브라질 항공사 엠브레어, 경북 항공산업 인재 양성 ‘첫발’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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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1 17:00

 


 

 11일 경운대 강당에선 이철우 경북도지사, 마시아 도너(Marcia Donner) 주한브라질 대사, 김동제 경운대 총장, 이승환 구미대 총장, 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 아담 영 엠브레어 아태지사 마케팅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엠브레어 & 경북 항공산업 프로젝트' 개회식이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엠브레어와 경북도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경북지역 학생들에게 항공 정비 및 항공 운항을 교육하고, 우수 학생을 브라질 본사 현장학습 및 싱가포르 지사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학생들은 이날부터 5일간 항공기 유지·보수, 정비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항공운항 지원, 최신 디지털 항공 서비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실질적인 케이스 스터디 학습을 경험한다.

강의에는 브라질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인 ITA(Aeronautics Institute of Technology)의 연구원이자 공군에서 1천500시간 이상의 전투기 비행 경험을 보유한 파일럿 마르케스(Henrique Costa Marques) 교수, 25년 이상의 항공 분야 경력을 자랑하는 항공기술 전문가 밀튼 페토사(Milton Feitosa) 엠브레어 선임 엔지니어, 최첨단 디지털 서비스 개발 전문가 알레산드로 지아코토(Alessandro Giacotto) 엠브레어 선임 엔지니어 등이 참가한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는 경북도가 초청한 대한항공, 한국항공서비스(KAEMS), STX에어로서비스 등 대한민국 대표 항공기 정비 기업의 현장 전문가 특강도 준비돼 있다.

백의열 / 경운대 항공운항과
엠브레어와 경북항공산업프로젝트에서 주최하는 우수 수료생에게 취업 기회와 인턴십 프로그램, 본사 현장학습과 같은 기회는 앞으로 항공계열 학생들에게 뜻깊은 기회가 될것이라 생각되고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항공산업에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 인재 육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계 항공사인 엠브레어와 함께 구미에 있는 경운대학교와 구미대학 그다음에 영주에 있는 경북전문대학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운항 또는 정비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무자들이 와서 직접 교육하는 그런 행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경북도는 이번 항공산업 프로젝트와 병행해 페덱스, SF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물류기업과 연계한 항공물류 인재양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향후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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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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