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반 신예 감독들 작품 국내 영화제에 초청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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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3 16:15  |  수정 2024-03-25 09:06  |  발행일 2024-03-28 제16면
이호철 '왜행성'·이한오 '헤어 나올 수 없는' 이다운 '버티는 밤' 등
왜행성
이호철 감독의 영화 '왜행성'. 대구영화 DB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신예 감독들의 단편 영화가 국내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이호철 감독의 '왜행성'은 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에 초청돼 영화제 기간 상영된다. 영화는 가정 상황 때문에 구속되어 살던 태양이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으로 본인의 삶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3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 제작 지원·후반 작업 지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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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오 감독의 영화 '헤어 나올 수 없는'. 대구영화 DB

이한오 감독의 '헤어 나올 수 없는'은 4월2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다.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자친구 숙희에게 자신이 탈모라는 사실을 고백하려 하지만 트라우마로 매번 실패하는 영모의 이야기다. 나의 콤플렉스가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일 수도 있다고 말하는 작품이다. '2023 대구 지역 영화 기획 개발 및 제작지원 사업'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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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운 감독의 영화 '버티는 밤'. <대구영화 DB>

이다운 감독의 '버티는 밤'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2회 반짝다큐페스티발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영화에선 모든 걸 자기 방식으로 해내려 애쓰는 고집불통 연자가 남편 창섭이 떠난 후 혼자 버티던 밤을 가족의 품으로 조금씩 내어주는 모습을 그려낸다. 이 영화는 2023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독립다큐멘터리 제작과정 수료작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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