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듀오·앙상블·성악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나는 클래식…수성아트피아 4월 음악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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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31 13:37  |  수정 2024-04-01 08:28  |  발행일 2024-04-01 제16면
국립합창단의 '전쟁 그리고 평화' 주제 공연으로 시작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 연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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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4월 음악제' 무대에 오르는 국립합창단.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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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기타 김윤호.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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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트 김영미.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는 2024 시즌 페스티벌 첫 공연으로 '4월 음악제-봄의 기억'을 1일부터 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클래식 음악제로 오케스트라, 듀오, 앙상블, 성악 등 다양한 형태로 총 12개 공연을 구성했다. 1일에는 국립합창단이 '전쟁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하이든의 '전쟁 미사', 젠킨스의 'The Peacemakers'를 선보이며 비극이 초래하는 아픔을 음악으로 승화하며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는 무대를 꾸민다. 소프라노 이혜정,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홍민섭, 바리톤 이응광, 카운터테너 이동규가 출연한다.

2일에는 플루티스트 김영미와 클래식기타리스트 김윤호가 선보이는 듀오 콘서트가 마련된다. 소르의 '위안', 파야의 '일곱 개의 스페인 민속 가곡',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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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미연.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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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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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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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스 콰르텟.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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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재홍.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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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피에타리 잉키엔. 수성아트피아 제공


3일에는 쇼팽,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클래식 거장들의 피아노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이미연·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는 '3 Piano Concertos'가 무대에 오른다. 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지휘자 이재준이 지휘한다. 어린이를 위한 '수성키즈클래식 THE HIT', '수성클래시컬플레이어즈'의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 차이콥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을 만나볼 수 있다.

4일에는 2022/2023시즌 위그모어홀 상주 음악가로 선정돼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부스 콰르텟의 마티네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피아니스트 김효준·이다영·추교준·하효경이 개성 있는 타건과 조화로운 연주를 선보이는 '4 Pianists : Kla4ier', 목관악기 본연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리에 목관 5중주'의 무대를 선보인다.

5일에는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노부스 콰르텟이 만나 와튼, 쇼스타코비치, 드보르자크의 작품을 연주한다. 슈베르트의 대표 연가곡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여인' 전곡을 테너 강현수·권재희와 피아니스트 이미연의 연주로 채운다.

마지막 날인 6일은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의 무대가 장식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의 협연으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박재홍과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자 박종해는 듀오 무대로 모차르트와 라흐마니노프 작품을 선보인다.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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