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호미곶 인근 침수 선박 구조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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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2 17:42  |  수정 2024-04-02 17:43  |  발행일 2024-04-02
암초와 부딪히며 기관실 침수
민간어선이 안전하게 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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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이 암초에 부딪히며 침수된 어선의 물을 빼내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 해상에서 침수된 선박을 해경이 무사히 구조했다.

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항 북서방 0.9㎞(0.5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5톤급, 승선원 4명)로부터 선내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배수펌프를 이용해 기관실에 찬 물을 빼냈고, 이어 9t급 민간어선이 A호를 대보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A호 선장은 "호미곶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히면서 기관실이 침수됐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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