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해양미식마켓' 구룡포 야시장이 돌아온다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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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0 15:39  |  수정 2024-04-10 15:41  |  발행일 2024-04-11 제12면
마켓피어나인, 12일부터 매주 금·토·일 열려
지난해 시범 운영 기간 2만4천여 명 방문하며 큰 인기
마켓피어나인
경북 포항 구룡포 야시장이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개장한다. 구룡포 야시장 '마켓피어나인'의 지난해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구룡포 야시장이 한층 업그레이드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포항시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금·토·일 구룡포 방파제 주차장과 방파제 일대에서 구룡포 야시장 '마켓피어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켓피어나인은 '시장', '항구', 아홉 마리 용인 구룡포의 '구'를 뜻하는 Market, Pier, Nine을 합친 말이다. 부둣가에서 개최되는 야시장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10일간의 짧은 시범운영 기간에 약 2만4천여 명이 방문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는 푸드트럭과 마켓상인으로 꾸려졌으나, 올해는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독창적 콘셉트와 디자인의 해산물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마켓상인 존에서는 수공예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개막 첫날인 12일에는 특별공연을 펼치며, 지역 공연팀의 공연과 상시 버스킹도 운영한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최초의 해양 미식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축제는 구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맛의 즐거움과 이색적인 축제의 재미를 함께 선사할 것"이라며 "포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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