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살아가는 현실의 삶…최댄스컴퍼니 '따뜻함으로부터 호흡을 가다듬어 보는 고군분투의 버전'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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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7 18:53  |  수정 2024-04-17 19:06  |  발행일 2024-04-19 제18면
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피아노 트리오도 무대에 함께
최댄스컴퍼니
최댄스컴퍼니의 공연 모습. <최댄스컴퍼니 제공>

최댄스컴퍼니의 2024 상반기 정기공연 '따뜻함으로부터 호흡을 가다듬어 보는 고군분투의 버전'을 오는 21일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이날 공연은 몇 해 전부터 시작한 '○○○으로부터...'라는 주제의 제목으로 진행하고 있는 최댄스컴퍼니의 시리즈 작품의 한 버전이다. 작품은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슷한 일상의 반복,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움, 현재 힘들고, 복잡한 우리들의 삶을 생각하면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동시대무용지원 사업으로 마련된다.

공연에는 최댄스컴퍼니 단원 80명과 피아노 트리오가 꾸미는 대규모 공연이다. 무용수들의 다양한 움직임, 그리고 라이브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베토벤의 음악에 각각의 솔로들이 모인 춤으로 시작해 편안한 움직임과 극적 이미지로 전체의 장면을 표현했다. 이에 더해 다채로운 조명과 무대 세트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최댄스컴퍼니는 지역 무용수로 구성된 현대무용단체로, 최두혁 계명대 무용 전공 교수가 이끌고 있다. 매년 2회 정기공연을 펼치며 국내·외 초청공연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두혁 최댄스컴퍼니 대표는 "이번 공연을 보면서 관객들이 여유를 가지고 희망을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010-4144-5061, 010-5355-2934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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