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봄날의 분위기 전하는 클래식 공연 잇따라…비원뮤직홀 무대에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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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7 15:00  |  수정 2024-04-17 18:00  |  발행일 2024-04-18 제14면
20일 지브리를 품은 클래식
24일 마티네 콘서트 '봄의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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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이명로.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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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김랑아.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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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박소연.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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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신혜원.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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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효진.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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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트 윤여은. 비원뮤직홀 제공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봄날의 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BMH 로맨틱 시리즈로 잇따라 마련한다.

먼저 20일 오후 5시에는 지역 청년 예술단체 '어연히(어디서든 연주가 가능한 히든 플레이스)' 초청으로 '지브리를 품은 클래식'을 선보인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의 인기 작품 속 OST 모음곡과 감성적인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시작으로 '천공의 섬 라퓨타', '마녀배달부 키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등 애니메이션 속 인기 OST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몬티의 '차르다시'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악장'등도 함께 연주한다.

연주는 단체대표이자 첼리스트인 이명로, 플루티스트 신혜원, 하피스트 윤여은, 피아니스트 박효진이 출연하며, 객원단원으로 첼리스트 박소연, 김랑아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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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종현.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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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최훈락.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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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윤지민.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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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곽보라.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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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권영현. 비원뮤직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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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방성택. 비원뮤직홀 제공

24일 오전 11시에는 오전 시간대 공연인 마티네 콘서트 올해 첫 번째 순서로 '봄의 피아노'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최훈락·김종현·윤지민이 출연하고, 소프라노 곽보라, 바이올리니스트 권영현이 협연한다. 해설은 방성택 대구음악협회장이 맡는다.

공연 1부 '아침'은 피아니스트 김종현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악장', 카푸스틴의 '에튀드' 등을 독주로 들려준다. 보케리니의 '미뉴에트'과 레온카발로의 'Mattinata'는 각각 협연으로 선보인다.

2부 '밤'은 피아니스트 윤지민이 슈만의 'Des Abend', 쇼팽의 '녹턴 20번' 등을 독주로 연주한다.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를 협연으로 만난다.

3부는 '봄'을 주제로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최훈락이 슈만-리스트의 'Widmung(헌정)'과 베토벤의 '소나타 13번' 2, 3악장을 독주로 들려준다.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마린',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을 함께 협연한다.

전석 무료. 온라인과 방문 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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