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북본부, AI로 빅데이터 분석 산불 감시 예측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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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8 20:50  |  수정 2024-04-19 07:24  |  발행일 2024-04-19 제8면
조기대응스세템 확대
자체 인프라 활용 투자비 절감
유관기관 연계 정전사태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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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조기대응시스템<한국전력 경북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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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철탑에 설치된 산불 조기대응시스템한국전력 경북본부 제공

한국전력 경북본부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대형 산불 차단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으로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확대·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송전철탑 및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와도 연계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사태도 예방할 수 있다.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산불 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도 있다.


한전 경북본부 관계자는 "AI기반 지능형 산불감시를 통해 약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였다"며 "산악지역의 산불 자동탐지와 범국가적 산불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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