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찻사발 문화'에 매료된 佛 루브르박물관 수석 부관장

  • 남정현
  • |
  • 입력 2024-05-02 18:48  |  수정 2024-05-02 18:49  |  발행일 2024-05-03 제8면
한국 방문 중 축제장 찾아
전통 도자기 품격에 감탄
2024050201000077200002591
자비에 살몽 루브르박물관 수석부관장<가운데>이 문경찻사발축제장을 찾아 신현국 문경시장 등과 기념촬영을 했다. <문경시 제공>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자비에 살몽 수석 부관장이 지난 1일 문경찻사발축제장을 방문했다.


세계 MZ 젊은이들의 한국불교 명상체험 성지로 알려진 서울 홍대선원의 준한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의 인연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자비에 살몽 부관장은 신현국 문경시장과 김선식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과 함께 문경의 전통 도자기를 둘러보며 문경새재의 봄 정취도 느꼈다.


그는 축제장에서 감상한 문경 찻사발의 품격에 감탄하며 문경 전통문화의 정수를 깊이 이해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또 문경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경 시민들의 열정과 노력에도 경의를 나타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루브르박물관 자비에 살몽 수석 부관장의 방문은 문경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식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도 "세계적인 인물로부터 문경의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기쁘다"라고 밝혔다.


루브르박물관은 문경 전통 한지를 미술 작품 복원에 활용하고 있는 등 문경과 인연을 맺고 있기도 하다.


지난달 27일 시작한 문경찻사발축제는 오는 6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열린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남정현 기자

문경을 가장 잘 아는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