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글로컬 청년취업 사관학교 운영…22일까지 참여자 모집

  • 민경석
  • |
  • 입력 2024-05-13  |  수정 2024-05-12 14:18  |  발행일 2024-05-13 제2면
AI 활용한 웹 개발 준전문가 양성, 지역 기업에 취업도…
대구시, 글로컬 청년취업 사관학교 운영…22일까지 참여자 모집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글로컬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 미래 신기술인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웹 개발 준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의 지역 기업 취업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글로컬 청년취업 사관학교 사업은 AI를 활용한 웹 개발 준전문가를 배출하는 지역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이다. 이곳에서는 △지역기업과 함께하는 실전 팀 프로젝트 수행 △ 기업 현장의 실무 지식과 노하우 전수 등 현직자 코칭 △ 지역기업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 경험 제공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교육은 다음 달 10일부터 10월 8일까지 실시간 온라인 2개월과 오프라인 2개월로 총 4개월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AI를 활용한 웹 개발의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는 동시에 지역기업과 함께하는 실전 팀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또 기업 현장의 실무 지식과 노하우 전수 등 현직자의 전담 코칭도 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과 매칭된 수료생은 현장 실습 연계과정을 통해 12월 31일까지(기간 내 2개월 정도) 참여 기업의 실제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이와 함께 기업 내 전담 멘토의 업무 코칭 등을 받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참여자들에게는 월 33만 원의 교육훈련지원금을 4개월 간 지원하며, 실습생에 한 해 현장 실습비를 최대 268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지역기업 토크 콘서트 및 잡 커넥팅과 1대 1 맞춤형 클리닉, 개발자 자격증 취득 등에 대해서도 지원될 계획이다.

참여 자격은 대구시 거주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취업 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이라면 전공과 관련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구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6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글로컬 청년취업사관학교 홈페이지(www.glocalacademy.me)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대구테크노파크로 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 청년에게는 AI 분야 준전문가로 성장하여 취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기업에게는 관련 분야 인력 공급망 조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 미래 5대 신산업의 성장에 발맞추어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지역기업의 성장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민경석

민경석 기자입니다.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