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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태형.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클래식 토크쇼 '아티스트 나우'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김태형을 만난다. 공연은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아티스트 나우'는 무대 위 아티스트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의 음악 세계에 집중하는 클래식 토크쇼다.
이번 공연의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폭넓은 레퍼토리와 풍부한 음색, 무엇보다 독보적인 해석을 선보이고 있는 연주자다. 그는 서울예고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독일뮌헨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이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음악원에서도 수학했다. 또한 뮌헨국립음대에서 헬무트 도이치의 사사로 성악가곡반주(Liedgestaltung)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고, 트리오 '가온'의 멤버로서 실내악 지도의 명인 크리스토프 포펜과 프리드만 베르거 문하에서 실내악 과정을 수학했다. 또, 그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포르투 국제피아노콩쿠르, 트리에스테 국제실내악콩쿠르 등 피아노 및 실내악 분야에서 1위를 다수 수상하고, 입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그의 오랜 꿈이었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인 바흐 그리고 바흐의 영향을 받은 음악가들의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레퍼토리를 통해 그는 인간의 고뇌와 갖가지 감정을 풀어내 보여주고자 한다. 무대 위 아티스트와의 토크를 이끌어줄 진행자는 김호정 중앙일보 음악전문기자가 맡는다.
전석 3만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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