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빠진 한국인…"스마트폰 사용시간 34% 차지한다"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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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5-30 17:13 | 수정 2024-05-30 17:14 | 발행일 2024-05-30

와이즈앱 조사…유튜브, 한국인 전체 스마트폰 사용시간 33.6% 차지

카카오톡 10.7%, 인스타그램 6.9%, 네이버 6.6% 등 격차 벌어져

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한국인의 전체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서 유튜브가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 타 SNS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3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전체 스마트폰 앱 사용 시간의 33.6%로 조사됐다.

그 외에 카카오톡이 10.7%를 기록했고 인스타그램(6.9%), 네이버(6.6%), 틱톡(2.0%), 네이버웹툰(1.6%), 엑스(X·1.6%), 티맵(1.4%), 넷플릭스(1.3%), 브롤스타즈(1.2%)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사용 시간의 66.9%는 상위 10개 앱이 차지했다.

앱 개발사별 사용 시간 점유율을 보면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이 33.6%로 1위이고 카카오(13.7%), 네이버(11.4%), 메타(7.7%), 틱톡(2.3%), SK텔레콤(2.0%), 쿠팡(1.6%), 엑스(1.6%), 슈퍼셀(1.5%), 넷플릭스(1.3%) 등의 순이다. 상위 10개 개발사는 전체 사용 시간의 76.7%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통계에서 브라우저 전용 앱과 전화 앱, 스마트폰 제조사 앱, OS(운영체제) 앱, 음악 스트리밍 앱, 만보기 앱은 제외됐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