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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충혼탑 광장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경북 포항시가 북구 덕수동 충혼탑 광장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넋을 기리고자 마련된 이 날 추념식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군부대장,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과 위령무, 현충일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충혼탑 입구에서는 포항시재향군인회청년단이 50여 점의 호국·보훈 사진을 전시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념사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명복을 빈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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