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0일
택시기사 A씨는 승객 B씨를 태우고 대구에서 예천으로 가고 있었는데
휴대전화를 계속 보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이는 승객 B씨
탑승 30분 만에 갑자기 행선지를 안동으로 바꾼다.
B씨는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
계속되는 수상한 모습에 A씨는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임을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한다.
잠시 후 50대 남성 C씨가 큰 가죽가방을 들고 나타나 B씨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포착, 현장에서 즉시 검거할 수 있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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