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위기라서 나왔다. 위기에는 꼭 나경원을 찾더라"
28일 대구시의회에서 영남일보와 만난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제 정치 역정을 보면 당의 위기일 때 뒤로 숨지 말고 나서는 것이 제 책무였다"며 "또 늘 그래왔던 것처럼 위기라서 나섰다. (당원들도) 당의 어려운 선거는 꼭 저한테 말씀하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 후보는 "현재 국민의힘은 너무 무기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108석이 적은 의석이 아닌데도 할 수 있는 게 없어 이렇게 무기력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재 패악질은 더 극에 달해 간다"며 "무기력함을 깨워야 한다. 2019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무기력했던 당을 깨워 맞섰던 힘으로, 경험으로 이번에도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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