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6월 마지막 주말 대구경북 매우 강하고 많은 비…낮 최고 26~31℃

  •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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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8 17:12  |  수정 2024-06-28 17:30  |  발행일 2024-06-28
예상 강수량…대구·경북 30~80㎜, 울릉도·독도 10~40㎜

30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 시간당 30~50㎜ 정도의 매우 강한 비 내리는 곳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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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교 인근 도로에서 한 시민이 퇴근길 쏟아지는 소나기에 우산으로 몸을 숨기고 있다. 영남일보DB.

6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과 30일 대구경북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9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차차 받겠고, 30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29일 늦은 오후부터 대구·경북남부에서 시작된 비는 밤에 경북 대부분으로 확대되겠고, 울릉도·독도는 30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30~80㎜, 울릉도·독도 10~40㎜ 다.

특히 30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 대구·경북에는 시간당 30~50㎜ 정도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다.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29일은 대구·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도 높아 덥겠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27~30℃, 30일 낮 최고기온은 26~31℃ 다.

강풍 소식도 있다. 30일 오전부터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 영향으로 동해남부해상에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유의해야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강수는 밤사이 취약시간대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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