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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스 하센 케미리 지음/홍재웅 옮김/민음사/1만8천원 |
스웨덴 이주자 문학의 대표작인 자전 소설 '몬테코어'로 급부상한 요나스 하센 케미리의 장편소설. 2018년 발표한 이 소설은 노인이 된 아버지, 아버지가 된 아들, 어머니가 된 딸이 서로 역할을 재정립하고 변화를 인정하고 과거를 받아들이는 10일간의 과정을 담은 현대 우화다. 가족 내 굳어진 불안정한 의사소통을 그리며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도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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