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5㎜ 폭우 강타…달성군 하빈면 주민 72명 긴급 대피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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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0 11:13  |  수정 2024-07-10 11:14  |  발행일 2024-07-10
지자체, 비상 1단계에서 2단계 격상

인력 282명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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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습니다.<영남일보 AI>

최근 3일간 213.5㎜의 폭우가 내린 대구 달성군 하빈면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로 인해 산사태와 옹벽 붕괴 우려로 하산3리 등 재해 취약지역 8곳 주민 72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10일 대구시와 달성군에 따르면, 이날 하빈면 지역에 산사태 예비경보가 발령됐다.

달성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상황실 29명과 실과소 190명, 읍면 63명 등 총 282명이 투입돼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다행히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며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9일 밤 10시 18분쯤 대구 달성군 가창면 녹문길의 한 주택 일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즉시 물 제거 작업을 진행했으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 주변의 안전 점검도 벌였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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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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