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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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3  |  수정 2024-07-18 18:56  |  발행일 2024-07-23 제14면
2억 원 투입, 최첨단 시설로 장애 아동 치료

2025년 2월 개소 목표, 맞춤형 재활 치료 제공

계명대 신일희 총장, "희망찬 미래 준비 최선 다할 것"

홍준표 대구시장,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성장 기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조감도.<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18일 대구동산병원 별관 1층에서 열린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기공식에 참여한 내빈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건립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의료 시설 확충을 넘어, 대구·경북 지역의 장애 아동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18일 동산병원에 따르면 병원 별관 1~2층을 리모델링해 지어지는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총 7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센터는 낮병동 20병상과 50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됐다. 로봇 보행 치료기 등 81종의 첨단 의료 장비를 도입해 장애 아동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소 목표는 2025년 2월이다.

이날 대구동산병원 별관 1층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역사적으로 아동 치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센터 건립은 그 노력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뜻깊은 일로, 어린이들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예전 서문시장에서 볼 때는 작은 병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처음 병원에 오게 되니 아주 큰 병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이번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 전문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마련해 장애 아동에게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기독교적 사랑과 봉사 정신을 계승해 장애 아동의 맞춤형 재활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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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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