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솔거미술관, 경북 중견작가 최영조·예진영 초대전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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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9  |  수정 2024-08-04 18:10  |  발행일 2024-08-09 제17면
두 작가의 평면 작품 19점 전시

8월 10일부터 9월 22일까지
최영조 '봄이는 곳'.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최영조 '봄이는 곳'.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예진영 'Wind-I feel a space of mind'.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예진영 'Wind-I feel a space of mind'.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은 오는 10일부터 9월 22일까지 경북의 중견작가 최영조·예진영 작가의 초대전 '빛과 사물의 조응 : 시각의 추상적 흐름 읽기' 를 박대성 2·3관에서 개최한다.

최영조 작가는 한국화를 오랫동안 탐구해왔다. 현재는 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회화의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재료에 구분을 두지 않고 추상적인 풍경화를 그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풍광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빛의 흐름과 변화에 주목해 주로 매화를 소재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재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예진영 작가는 사물이 빛에 반응하는 장면을 포착해 점토와 다양한 가변소재를 활용한 노동집약적인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그는 자연풍경과 사물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빛의 흐름을 관찰하고 이를 자신의 작품에 투영한다.

전시에서는 두 중견작가의 평면 작품 19점(최영조 13점, 예진영 6점)과 작업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아카이빙 자료들을 선보인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는 경북 내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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