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장례식장, 대대적 리모델링 돌입…주차난 해결 기대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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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0  |  수정 2024-08-19 17:36  |  발행일 2024-08-20 제9면
728대 주차공간에서 1천300대 목표…주차난 해소에 박차

2025년 완공 목표…대규모 공사로 병원 방문객 편의 증대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대대적 리모델링 돌입…주차난 해결 기대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입구.영남일보 DB

대구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이번 공사는 병원 내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장례식장의 전반적인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병원 측은 리모델링을 통해 방문객과 유족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고인을 모시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됐으며, 2025년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계획은 오래전부터 논의돼 왔으며, 특히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병원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제기돼 온 문제였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차 공간은 100여 대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북대병원의 주차 수용 대수는 728대에 불과하다. 이는 1천300~1천400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병원은 대구중앙도서관 앞 유료주차장을 임대해 보완하려 했으나, 거리가 멀어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장례식장의 시설을 대폭 개선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공사 기간 중에는 일부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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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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