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 청사 전경. <영남일보DB> |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들을 유인해 현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채팅 앱으로 성매매할 것처럼 속여 남성들에게 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로 10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성인 1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 6월 6일 성매매를 미끼로 포항 소재 모텔로 한 남성을 유인한 뒤 신고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었다. 또 6월 9일에는 다른 남성을 유인해 돈을 빼앗는 등 총 2명으로부터 515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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