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가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대출과 보증지원에 나선다.
경기침체가 심화하고 고금리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이광현 NH농협은행 안동시지부장은 지난달 30일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일부터 안동시 소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총 30억 원 규모로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의 대상기업 우대보증과 농협은행의 저금리 대출 등의 혜택을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은 최대 30억 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 대출 또는 보증이 가능하며, 안동시는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해 기업의 재정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신청서는 안동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3일부터 안동시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신용보증기금 안동지점과 농협은행 안동시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특례보증은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기업지원 특례보증 사업이 지역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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