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9.02] 달성군 화원초등 출신 이동경·이한범 축구 국가대표 승선

  • 김용국
  • |
  • 입력 2024-09-02 09:47


1. 달성군 화원초등 출신 이동경·이한범 축구 국가대표 승선

대구 달성군 화원초등 출신의 선수가 한꺼번에 2명이나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이동경·이한범이 주인공입니다. 이동경은 상무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습니다. 정확한 패스와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춰, 대표팀에서 중원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범은 덴마크 슈퍼리가 미트윌란에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공중볼 장악 능력은 대표팀의 수비 라인을 단단히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선수의 발탁 소식에 학교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축하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달성군 곳곳에는 축하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습니다.


2. 포항중앙고, 제6회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 우승

2년 연속 4강에서 탈락했던 포항 중앙고가 제6회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포항중앙고 유일만, 김병우, 이호태, 이상호 조는 지난달 30일 iM뱅크 후원으로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세븐밸리CC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구상원고 김진목, 김시근, 박홍근, 정준영 조를 이기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1천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00만 원입니다. 공동 3위는 대중금속공고와 대구고가 차지해 상금 200만 원씩을 받았습니다.


3. 문화예술허브 당초 계획대로 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조성될 듯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 대선 공약인 '문화예술 허브'가 당초 계획대로 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달 중순 '문화예술 허브' 입지를 옛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변경하는 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정식 공문으로 보냈습니다. 문체부의 입장은 대구시가 공고한 '대구 도심융합특구 기본 계획안'에도 반영됐습니다. 대구시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도심융합특구'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4. 대구경북 저축은행 ‘연체율’ ‘고정이하 여신 비율’ 악화

대구경북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우려스러운 수준입니다. 올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지역 저축은행 9곳의 연체율은 평균 11.12%입니다. 지난해 2분기 5.49%보다 5.6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연체율이 10%를 넘긴 지역 저축은행은 라온 14.66%를 비롯해, 엠에스 14.48, 대백 13.95, 유니온13.89, 참10.59, 드림 10.4% 등 모두 6곳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한 곳도 없었습니다.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인 '고정이하 여신 비율'도 크게 악화됐습니다. 저축은행 9곳 모두 두 자릿수입니다. 특히 20%가 넘는 저축은행 전국 8곳 중 대백·대아·오성·라온 등 4곳이 지역에 몰려 있습니다.


5. 대구 아파트 미분양 물량 6개월만에 다시 1만가구 넘어서

대구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6개월만에 다시 1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7월 말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1만70가구로 전월 9천738가구보다 332가구 늘었습니다. 지난 2월 9천927가구로 1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1만 가구를 넘어선 것입니다. 지난 5월 분양했지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던 대구 북구 학정동 1천98세대 대단지 '두산 위브더 제니스 센트럴시티'의 미분양 물량이 통계에 포함된 영향이 컸습니다.



6. “대구 앞산 케이블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 필요” 지적

대구 앞산 케이블카에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시설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교통약자가 케이블카, 곤돌라와 케이블 철도, 모노레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및 하위법령을 개정·시행했습니다. 시행령에는 교통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거장 시설에 경사로, 승강기, 점자블록을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시행령은 신설·변경되는 시설에만 적용됩니다. 남구청 관계자는 "앞산 케이블카를 운영 중인 민간업체에 편의 시설 개선을 요청했으나, 준공한 지 오래돼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추후 리모델링 계획이 있으면 업체에 다시 권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자 이미지

김용국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 가이드 조남경

더보기 >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