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9일 대구 중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에 참가한 퍼포먼스 팀 '명도'가 마임 공연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
대구시는 문화와 예술로 도심 곳곳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한 대구시립예술단 '토요시민콘서트'와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 하반기 공연을 오는 6일부터 재개한다.
먼저 대구시립예술단의 '토요시민콘서트'는 지난 3월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6개 시립예술단체가 참여해 신천수변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연간 29회 계획돼 있다. 7일 시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마당극 '파워풀 심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8회 개최된다. '파워풀 심청'은 현대음악·국악·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과 맛깔난 해설까지 곁들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청년 중심 공연을 통해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문화관광 분야 사업이다. 지난 4월 시작해 11월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연간 60회 계획돼 있다. 시민이 참여 가능한 '오픈마이크'에 이어, 오후 9시30분까지 전국 공모로 선정된 50개 팀이 연간 3회씩 경연을 펼친다.
하반기는 6일 대구보건대, 대경대가 참여하는 대학생 공연을 시작으로 총 29회의 버스킹 공연이 11월까지 이어진다. 경연에 참가하는 팀은 심사를 거쳐 11월에 우수팀 3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우수팀은 시상금과 함께 대구시장상이 수여된다.
하반기 공연 일정과 정보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관광 통합정보 플랫폼, 대구문화예술회관 및 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사>인디053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와 신천이 시민과 청년이 모여드는 지역 대표 공연공간으로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며 "도심 곳곳이 문화예술로 활력이 넘쳐나도록 지속적인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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