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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연된 지오뮤직의 뮤지컬 '셜록홈즈 시즌 2'. <대구 서구문화회관 제공> |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상주단체인 지오뮤직과 함께 선보이는 뮤지컬 셜록홈즈 시즌2 -'네 사람의 서명'을 오는 7일 오후 3·7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연다.
이 작품은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 명작 '셜록홈즈' 시리즈 중 가장 모험적이고 낭만적인 이야기를 이머시브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관객 모두가 탐정의 조수 '왓슨'이 되어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고 극을 전개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에서는 내부 개발을 통해 초연보다 더욱 다양하고 몰입감을 극대화한 이머시브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후 약 15분간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지며, 공연장 앞 로비에서는 주요 장면을 모티브로 한 '셜록의 책상', '모스턴의 편지' 등이 전시된다. 로비 곳곳에 비치된 또 다른 이야기의 전시로 공연장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이머시브가 가능하다. 생생한 전시를 통해 몰입감을 더하고 포토존으로 관객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셜록홈즈 역에 최영민, 메리 모스턴 역에 곽수민이 출연한다. 프로듀서와 작곡 및 음악감독에 구지영이, 연출과 극작 및 작사에 이하미가 참여한다.
전석 무료.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방문 예매로 진행한다. (053)663-30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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